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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의 역사와 전통을 알기 쉽게 알아보자

조직폭력배(조폭)의 이름만 들어도 무서움, 공포감이 느껴지는데요.

우리나라의 조직폭력배는 정말 차원이 다른 일본의 야쿠자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의 야쿠자에 대해서 이름만 들어봤지,

다들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실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야쿠자의 역사를 알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현대 사회에도 아직 지하 세계를 담당하는 조직폭력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직폭력배(조폭), 일본에선 야쿠자, 이탈리아에선 마피아, 미국에선 , 멕시코에서는 카르텔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그 중에서 일본의 야쿠자는 나름 역사도 깊고 꽤 오랫동안 사회에 최상단에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디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정말 많이 등장하는데요!

특히, 이번 범죄도시3에서도 야쿠자의 마약 범죄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야쿠자의 위협감, 존재는 서서히 줄어들고 거의 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 고위관계자 중에서나 기업 오너 중에서 야쿠자 출신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방송에서도 이런 야쿠자 출신 관계자들을 비난하는 방송을 방영하기도 하는데요.

그러한 야쿠자의 역사와 여러가지 사실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 그럼 알아볼까요?


야쿠자란?


5대 아사쿠사 다카하시 구미 촬영회 축제

야쿠자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도박하는 무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단어의 유래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가장 잘 알려진 설에 따르면, 야쿠자라는 단어는 하나후다로 하는 도박인 오이쵸카부의 필패수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오이쵸카부패 3장을 뽑아 숫자 합의 끝자리를 가장 높게 만드는 도박으로, 카부 도박에는 “7 이상을 뽑으면 다음 장을 뽑지 않아도 된다”는 기본 규칙이 있다고 합니다.

만일 첫 장을 뽑아 8, 둘째 장을 뽑아 9가 나오면 끝자리가 7이 되는 좋은 조합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손을 멈추겠지만, 비상식적으로 모 아니면 도를 고집하는 사람이면 한 장을 더 뽑아 좋아야 본전, 나쁘면 3을 뽑아 0을 만들고 자멸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쓸모 없는 조합인 8(や), 9(く), 3(ざ)를 단어로 만들고 ‘쓸모 없는 존재, 인생을 무모한 도박처럼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의미로 사용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사회적으로 실패한 자들이 반사회적인 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집단’으로 변하여 바쿠토를 일컫는 단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야쿠자의 역사와 전통을 알기 쉽게 알아보자
야쿠자 조직원

893과는 다른 유래를 주장하는 설도 있는데요.

일본 야쿠자 조직은 크게 ‘바쿠토(博徒)’와 ‘테키야(的屋)‘로 나뉘어집니다.

바쿠토도박장을 운영하거나 뒤를 봐주는 무리에서 출발한 조직이고, 테키야노점상을 운영하거나 제비뽑기나 화살이나 공기총으로 쏘아서 목표물을 넘어뜨리면 경품을 타가는 류의 사행성 게임을 운영하던 조직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야쿠자들은 일본의 지역 마츠리(축제)에서도 수없이 등장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야시장 노점상들이 테키야 야쿠자 계열이 관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타코야키를 파는 야쿠자들도 있다고 하네요.

또 다른 유래로는 일본 방송에서도 다루고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도박장에서 뒤에 앉아서 관리하는 직책 또는 그들이 앉아 있던 자리에서 왔다고 합니다.

즉, 어깨들이 도박장을 직접 운영하거나, 뒤를 봐주려면 도박판 뒤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그 관리자(役)의 자리(座)라서 야쿠자(役座)인 것입니다.

* 유래 요약 *
** 오이쵸카부의 필패수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
-! 오이쵸카부는 패 3장을 뽑아 숫자 합의 끝자리를 가장 높게 만드는 도박이다.
-! 카부 도박에는 "7 이상을 뽑으면 다음 장을 뽑지 않아도 된다"는 기본 규칙이 있다.
-! 이 때, 첫 장을 뽑아 8, 둘째 장을 뽑아 9가 나오면 끝자리가 7이 되는 좋은 조합이다.
-! 그러나 비상식적으로 모 아니면 도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한 장을 더 뽑아 자멸할 가능성이 있다.
-! 이처럼 쓸모 없는 조합인 8(や), 9(く), 3(ざ)를 단어로 만들고 '쓸모 없는 존재, 인생을 무모한 도박처럼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의미로 사용해왔다.

** '사회적으로 실패한 자들이 반사회적인 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집단'으로 변하여 바쿠토, 테키야를 일컫는 단어가 되었다. **
-! 바쿠토는 도박장을 운영하거나 뒤를 봐주는 무리에서 출발한 조직이다.
-! 테키야는 노점상을 운영하거나 제비뽑기나 화살이나 공기총으로 쏘아서 목표물을 넘어뜨리면 경품을 타가는 류의 사행성 게임을 운영하던 조직이다.

** 일본 방송에서는 야쿠자라는 단어의 유래는 도박장에서 뒤에 앉아서 관리하는 직책 또는 그들이 앉아 있던 자리에서 왔다고 한다. **
-! 즉, 어깨들이 도박장을 직접 운영하거나, 뒤를 봐주려면 도박판 뒤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그 관리자(役)의 자리(座)라서 야쿠자(役座)인 것이다.

야쿠자의 구성


야쿠자의 구성

야쿠자들은 자신들의 패거리를 구미(組) 또는 카이(会)라고 부르는데, 이는 보통 일반적인 건설 회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명칭입니다.

그러나 야쿠자가 이런 명칭을 쓰게 된 이유는 1884년에 ‘오카리코미(大刈込み)‘라는 도박단속법이 발표되면서 아쿠자들이 도박사업을 숨기기 위해 건설회사 이름으로 쓰이던 구미를 자신들 패거리의 이름으로 썼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구미나 카이 외에도 흥업(興業) 또는 흥산(興産)이라는 간판을 내거는 조직도 제법 있었는데, 이쪽은 주로 예능계와 유착한 조직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예능계 자체가 적극적으로 폭력단과의 근절을 추진한 탓에 흥업, 흥산 계열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야쿠자와 그 산하 단체는 조직명을 대놓고 밝히고 영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본에서 야쿠자 조직 결성 또한 결사의 자유로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명이라도 범죄 혐의가 적발되면 줄줄이 끌려들어가는 조폭들과 달리 야쿠자는 매체에서 흔히 등장하는 그런 일 시킨 적 없다는 뻔한 꼬리 자르기가 가능한 것입니다.

역대 두목들이 많아질수록 ‘몇대~ (~代目)’라고 앞에 기재하는데, 이는 조직의 역사와 관록을 내세워 무게감을 주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이는 폭력단과 구조가 유사한 폭주족도 비슷하지만, 신세대라고 할 수 있는 한구레는 점조직 형태를 띠기 때문에 보기 힘든 편입니다.

* 한구레 *
** 한구레란 양아치들을 말합니다. **
-! 야쿠자들을 척결하자는 사회적인 움직임으로 한구레라는 신세대 조직이 생겨났는데, 조직이란 개념보다는 양아치들의 소수 무리를 합친 용어입니다.

야쿠자의 조직도


야쿠자 조직의 구성
야쿠자 쿠도카이의 오야붕 노무라 사토루
쿠도카이의 오야붕 노무라 사토루
야쿠자 야마구치 구미의 6대 오야붕 시노다 겐이치
야마구치구미의 6대 오야붕 시노다 겐이치
* 조직도 *
야쿠자의 구성원은 부두목부터 조직원까지 모두 같은 두목의 자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입한 순서에 따라 연공서열이 존재합니다.
최고 집행자인 총두목은 회장이며, 간부들은 이사나 간사, 혼부쵸(本部長)라고도 부릅니다.
조직의 고문 역할을 하는 직책도 참여(산요参与) → 고문 → 최고 고문 이런 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또한, 대행이라는 직급도 있는데 해당 직급의 인물이 사망 또는 수감 등의 이유로 부재시 그 자리를 대신하는 직급입니다.

야쿠자 구미의 위계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소사이(総裁)

일단, 야쿠자 구미의 가장 높은 직위는 소사이(総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총재라고도 불리며, 두목이 후임한테 직위를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나면 얻는 명예회장 같은 칭호로 많이 쓰이지만, 따로 사카즈키고토를 조정하지 않고 두목을 총재라 부르기도 합니다.

전임 두목이 총재로 있는 상태에서 현 두목이 또 은퇴하면 전임 두목은 명예총재로 추대하기도 합니다.


구미초(組長)

다음으로는 구미초(組長)입니다.

이는 두목을 뜻하며, 폭력조직의 우두머리로 조직명에 따라 카이초(会長)나 소쵸(総長)라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조직의 특성에 따라 대표나 사장 등의 직책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진 오야붕(親分)이라는 호칭은 조직원들의 아버지 같다는 의미에서 부르는 일종의 애칭으로, 구미초가 아닌 조직원들은 구미초에 대비되는 구미인(組員, 조원)으로 지칭하거나 자식이라는 의미의 꼬붕(子分)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조장과 사카즈키고토를 치른 직계 조직원들은 지키산(직참)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조직의 얼굴 역할을 하면서 대외 활동에 힘을 쏟는 편입니다.


와카가시라(若頭)

와카가시라(若頭)는 부두목을 말합니다.

줄여서 카시라(頭, かしら)라고도 부릅니다. 본래 일본에서 마을 청년들의 우두머리를 가리키는 단어로, 구미초 아래 조직원들 중 맏형이라는 의미입니다.

조직의 실세라고 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구미초의 명령을 받아 조직을 운영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와카가시라 직위에 있는 이들이 가장 유력한 차기 두목 후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 등의 대중매체에서는 주로 ‘서열 2위’로 번역하는데, 구미초 다음가는 실권자인 건 맞지만 실세가 누구인지는 조직마다 다르기 때문에 ‘공식 서열’까지 2위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와카가시라 호사(若頭補佐)

다음으로는 와카가시라 호사(若頭補佐)입니다.

이는 부두목 보좌를 뜻하는데, 조직의 간부로 대우받으며 차기 와카가시라 후보가 됩니다.

하지만 이 직위는 그냥 ‘와카가시라 보다 한 단계 아래의 직급’이라는 뜻으로, 와카가시라를 보좌하는 게 아니라 와카가시라의 최측근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와카슈(若衆)

다음은 와카슈(若衆)입니다. 이는 행동대원을 뜻하는데, 사카즈키고토를 마치고 조직원이 된 자를 가리킵니다.


준고세이인(準構成員)

그리고 준고세이인(準構成員)입니다. 이는 준조직원을 뜻하는데, 쿠미인보다 아래에 있는 구성원으로 한자에서 보이듯이 아직 사카즈키 의식을 치른 정식조직원이 아니라 조직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간보는 단계입니다.


샤테이가시라(舎弟頭)

샤테이가시라(舎弟頭)두목과 형제관계를 맺은 사람들 중에서 우두머리를 뜻합니다.

이는 와카가시라와 비슷한 간부급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약간 거리가 있는 직책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실권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와카가시라와 샤테이가시라는 둘 다 두목의 ‘형제’인 사람들이 맡는 편이지만, 갈등이 없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특히 두목과 거리가 멀었던 외부인이 수직상승하여 와카가시라가 되었을 경우 더더욱 갈등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샤테이가시라가 두목과의 관계나 전통을 들먹이며 훈수를 놓는 일도 있어서 최근에는 샤테이가시라 또는 샤테이 자체를 두지 않는 조직도 있다고 합니다.


샤테이가시라 호사(舎弟頭補佐)

샤테이가시라 호사(舎弟頭補佐)와카가시라 보좌와 마찬가지로 최측근이나 심복에 더 가까운 직책입니다.

주로 차기 샤테이가시라 후보나 장래가 기대되는 조직원이 임명됩니다.

그러나 이 직책도 ‘일단은 간부’라는 정도의 위치에 머무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작중에서는 용과 같은 시리즈의 주인공 키류 카즈마의 동료로 등장하는데, 1995년 12월 당시 보직이 도지마조 샤테이가시라 호사였습니다.

그리고 작중에서도 곧 자기 조직인 키류조를 꾸려 독립할 예정인 전도유망한 조직원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에 반해 그의 친구인 니시키야마 아키라는 동일 시점에서 간부가 아닌 평범한 조직원이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직위 차이는 그들의 역할과 책임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키교샤테이(企業舎弟)

키교샤테이(企業舎弟)는 보통 법망을 피하기 위해 설립 한 ‘프론트 기업’의 사장이나 임원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이들은 신원이 깨끗해야 하므로 표면적으로는 야쿠자가 아니지만 이들 역시 엄연한 야쿠자입니다.


헤야즈미(部屋住み)

헤야즈미(部屋住み)본가의 잡일꾼 노릇을 하거나 두목의 수발을 들며 수행을 하는 젊은 조직원 혹은 준구성원입니다. 요즘에는 일이 힘들어 도망가거나 아예 한구레로 갈아타는 젊은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 사카즈키고토 *
** 직역하면 '술잔의 일' **
원래는 신토의 의식에 맞춰서 아마테라스와 하치만 대보살, 카스가 다이묘진 같은 신들에게 맹세하며 뭔가를 결의하는 예식이었습니다.
이것이 야쿠자들에게도 옮겨와서 야쿠자에 가입, 의형제, 충성, 화해, 계승을 맹세하는 의식이 되었습니다.

** 첫번째 동영상은 야마구치구미 제6대 오야붕 시노다 겐이치의 '사카즈키고토'입니다. **
** 두번째 동영상은 쿠도카이 제5대 오야붕 노무라 사토루의 '사카즈키고토'입니다. **

야쿠자의 다이몬


야쿠자 다이몬

다이몬은 일본의 야쿠자 조직에서 사용하는 문양입니다.

가몬의 야쿠자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이몬은 조직의 통제와 단결의 상징으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다른 조직과의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이런 문양을 만드는 전통이 생겼습니다.

다이몬은 거창한 조직을 상징하는 문장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문장은 본부에 걸어놓거나 명함에 인쇄해서 붙이거나 조직의 문서에 문양으로 쓰이며, 또 뱃지 문양으로 쓰이는 등 쓰임새는 다양합니다.

옛날에는 간토의 조직들은 선대와 후대의 다이몬이 다른 경우가 있었으나 현대에는 옛 다이몬을 그대로 계승해서 물려 쓴다고 합니다.

야쿠자 엠블럼 TAKE2
엠블럼 TAKE2

야쿠자 만화, 대표적으로 엠블럼 TAKE2에서 이런 다이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엠블럼의 원제가 바로 이 다이몬입니다.

매양 야쿠자들은 “다이몬이 무겁다”, “다이몬을 짊어진”, “다이몬의 가치를 알아라” 운운하면서 조직의 무게감을 설명하는데도 말버릇처럼 쓰인다고 합니다.

엠블럼 테이크2에선 뱃지의 무게라고 나오는데 정확히는 뱃지에 그려진 다이몬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다이몬 야쿠자 조직
야마구치구미
쿠도카이
스미요시카이
이나가와카이
아이즈코테츠카이
교세이카이
고다이카
아사노구미
신와카이
소아이카이
교도카이
사카우메구미
교쿠토카이
아즈마구미
마츠바카이
* 가몬 *
** 가몬은 가문의 문장이라고도 부릅니다 **
-! 보통 가문의 상징 문장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어떤 가계나 혈통,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 쓰인 문장을 말합니다.

야쿠자의 처벌


야쿠자 유비츠메

야쿠자의 처벌은 반성(근신) < 체벌 < 유비츠메(指詰め) < 파문 < 절연 < 처단이 있습니다.


제적 처분

제적 처분이라는 또 다른 처벌이 있는데, 처벌이라기 보다는 강제 은퇴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첫번째의 경우는 때로는 조직원이 고령이나 질병, 자금난, 갱생 등의 이유로 원만하게 조직에서 손을 씻고 싶지만, 은퇴하기에는 너무 젊다고 판단되거나, 기타 은퇴로 인정 되지 않은 경우 조직에서 제적 처분을 받습니다.

이때 그냥 나가는 경우도 있고, 단지(유비츠메)를 하고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원만한 퇴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경우는 본래라면 파문에 처해야 할 상황이지만, 그간의 공적과 의리를 보건데 강한 처분을 하기 어려운 경우 파문보다는 단계가 낮으면서 조직에서 쫒아내는 것입니다.

또한 조직에서 나가지만은 파문, 절연과는 달리 조직과 원만하게 교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파문보다는 강도가 낮은 완곡한 표현의 제명 처분이 적용됩니다.


유비츠메

유비츠메는 칼로 손가락을 자르는 행위입니다.

주로 폭력배에서 볼 수 있는 풍습으로, 양심의 가책, 항의, 사과 등의 표현으로 사용되며, 엔코 스터핑이라고도 합니다.

절단할 손가락은 주로 새끼손가락과 약지입니다.

절단하기 전에 손가락을 얼음물로 식히거나 국소 마취하에 사용하여 감각을 잃어야합니다.

자를 때는 손바닥을 도마 등에 올려 놓고 칼로 한 번에 관절 하나를 자릅니다. 문구 절단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비츠메를 한 야쿠자
유비츠메를 한 야쿠자

파문

파문은 조직에서 큰 잘못을 저질렀거나 감당이 안되는 꼴통을 쫓아낼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파문을 사용할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단순히 내쳐버리면 다른 조직원들이 자신들도 언젠가 사소한 이유로 쫓겨날 것을 우려해 반란이나 배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파문을 사용할 때에는 조직원들이 수긍할만한 명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파문을 당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조직에서 쫓겨나 조직과 관련이 없어진다는 의미지만, 복권이 가능하므로 이를 이용해 사건 발생 시 수뇌부의 안위를 위해 총대를 맨 조직원이 파문을 당하고 자수한 뒤 출소 후 높은 지위와 함께 복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연

절연이라는 처벌은 다른 처벌과는 다르게 해당 조직원과 조직 사이의 인연을 끊어버리는 처벌입니다.

파문과 마찬가지로 인연을 끊지만, 복권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절연은 배신이나 조직을 와해 직전까지 만드는 등 엄청나게 큰 일을 저질러야 합니다. 보통 야쿠자 업계에서도 이를 합당하다고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까지 엄격한 처벌을 내리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처단을 하기 어려운 상대이기 때문입니다.

조직에서는 배신을 하거나 조직을 와해시키는 행위를 하면 반드시 처단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대상자가 다른 조직에 붙거나 자체 세력을 구축하는 등의 이유로 처단이 사실상 어려워지면 이도 저도 못하게 되며 조직의 위신도 떨어지기에 나름대로 상징적인 처분이라도 내려 체면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절연 처분을 내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절연 처분도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위장 절연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위장 파문과 비슷하게 취급되며 원래라면 조직 복귀는 절대 안되지만 위장인 경우 복귀 취급하거나 복귀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처단

처벌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처단입니다.

직접 암살하거나 하는 방식도 있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는 대상자에게 사형을 당할 정도의 죄를 뒤집어 씌우면서 무기명으로 경찰에 그 혐의를 신고하여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사형을 받도록 처단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야쿠자는 법적인 문제를 회피할 수 있으면서도 범죄자를 처단할 수 있게 됩니다.


야쿠자의 정치권 카르텔


야쿠자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의 야쿠자 조직은 모두 우익 세력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에게 맹세하는 의식을 거쳐 우익 정치결사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쿠자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할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할아버지인 유년시절의 고이즈미 마타지로

그래서 야쿠자와 정치권 사이에는 언제나 유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야쿠자들은 그저 범죄조직으로만 취급되어서는 안 됩니다.

일본의 보수우익 세력들은 노동운동과 학생운동권의 성장으로 인해 좌파계열 노조와 학생운동권이 일본 사회를 뒤흔들 정도의 막강한 세력으로 성장하면서, 이들을 분쇄하기 위해 야쿠자들을 적극적으로 정치깡패로 활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정치권과의 유착으로 많은 이권과 특혜를 받았을까요?

그렇습니다.

일본 정치권과 특히 자민당과 유착한 야쿠자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등 야쿠자 세력이 일본으로 뻗어나가는데 큰 일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저지르는 범죄가 너무 과격해지면서 일본 정치권은 야쿠자를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폭력단 대책법(폭대법)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야쿠자 폭대법
야쿠자 폭대법

야쿠자의 분포


야쿠자 일본 열도의 조직 분포도
일본 열도의 조직 분포도

야쿠자 관련 영화


야쿠자의 가족

개인적으로는 야쿠자의 가족을 재밌게 봤습니다.

일본 영화는 그 특유의 뭔가 소리 지르고 화내는 모습이 가끔 우스꽝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내면과 슬픔, 폭대법으로 인한 야쿠자의 사회적 입지에 따라서 점차적으로 소멸되어 가는 조직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야쿠자 영화를 보실거라면 야쿠자의 가족을 추천드립니다.

야쿠자 임협 헬퍼
임협 헬퍼

또 가볍고 재밌게 즐길 영화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초난강이라고 불리는 쿠사나기 츠요시의 임협 헬퍼를 보시면 가볍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임협 헬퍼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악명을 떨치며 막장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교도소에서 제적 처분 당한 노쇠한 인물에게 시골 마을의 야쿠자 조직을 소개 시켜 줌으로 써, 시골로 내려가 야쿠자 조직에 몸을 담게 됩니다.

그 후 마을을 재개발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마을 사람들의 거센 반항으로 재개발을 진행하지 못하자, 조직이 주인공에게 시켜 마을 사람들의 사이에 어울려 마을을 재개발 할 수 있도록 유인하게 만들도록 합니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과 정이 쌓이면서 조직의 말을 점점 듣지 않는 그런 영화인데요.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야쿠자의 개요 마무리


* 결론 *
오늘은 야쿠자의 전반적인 역사와 큰 틀만 소개 드렸는데요.
저도 야쿠자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가지 일본의 기사 원문들로 통해 사건들을 읽었었는데, 아직 설명드리지 못한 굉장한 스토리들이 있습니다.
다음에 또 올리게 될 야쿠자 관련 포스팅에서는 야쿠자의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에 대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야쿠자의 개요